처음 책을 썻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책을 처음 낸 것이 2001년 7월입니다.
맨날 책을 보기만 했지 책을 쓴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자는 정말 대단해 보였고 내가 그와 같은 저자 된다는 것은 영광스런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자만에 빠져 있었습니다.
제 자신이 대단해 보였고 어께엔 힘이 들어가고 목은 뻣뻣했습니다.
막상 책 집필에 들어가자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상당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고 많은 고통이 따른 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가장 크게 안 것이 바로 내가 아는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초라해 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제가 알던 지식은 빙산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전 그 이후로 아는체 하거나 책을 냈다고 우쭐해 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매번 책을 쓸 때마다 부족한 저는 많이 탓하고 있습니다.
저의 벼가 익어가는 것이라 위로하고 싶습니다.
Windows Mobile 이나 Windows Embedded 분야의 개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 합니다.
워낙 다양한 것들이 많아서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죠.
그리고 늘 주변 탓을 합니다.
가지지 못한 탓을 하죠.
제가 아는 어느 개발자 4분이 있습니다.
이 분 들의 노력은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드라이버부터 어플리케이션까지 독학으로 이렇게 하기가 힘들죠.
주변에 Windows Mobile과 Windows Embedded 분야에 대해 그정도로 알고 계신분을 찾기가 힘들 것입니다.
처음 이분들을 만나고 놀랠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 늘 그 분들 앞에가면 고개를 숙입니다.
아는 체 하기도 힘들고 도움을 드리고자 해도 제가 참으로 아는것이 없더라구요.
전 많이 가진자이고 그 분들보다 많은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진 여건을 많이 탓하고 계시지는 않으신지요?
자신의 노력이나 여건을 개선 하려 하지 않고 그저 가진것으로 거져 하려는 것은 아닌지요?
아마 여러분들은 그 분들의 노력 앞에서 무엇을 탓하지도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일 위해 잠깐의 고통은 참으셔야 하고
부족하다고 탓만 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보세요.
여러분들은 할 수 있습니다.
그 분들보다 훨씬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분들은 앞을 보지 못합니다.
시각장애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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